FMVA 자격증 20일 합격 수기를 2개의 글로 나눠서 작성합니다. 첫번째 글을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CFI 재무모델링 자격증 FMVA 20일 합격 수기(1): Financial Modeling & Valuation Analyst (FMVA®) Certification
실무를 해본 사람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저비용 고효율 자격증이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나름 글로벌하게 교육에 많이 쓰인다는 CFI라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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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아래 4~6번에서 나머지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죠.
1. CFI 기관의 성격과 강의료
2. CFI에서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
3. FMVA를 먼저 선택한 이유
4. FMVA 강의의 특징
5. 빠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추천
6. Outro
4. FMVA 강의의 특징
FMVA 강의는 이론 설명과 엑셀 템플릿 작성의 2가지가 계속 반복됩니다. 일부 강의에 있어서는 Powerpoint 강의도 있지만 그 비중은 아주 작죠. CFI 기관의 강의 자체가 실무에 쓰이는 지식을 지향하고 있다보니 직접 템플릿을 작성하고 자주 쓰이는 엑셀 단축키도 알려주는 등 이론 일변도의 강의가 아니라서 제법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영어에 부담이 있다면 분명히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익숙했던 엑셀 관련 내용도 영어로 접하니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도 많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강의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Prep Courses, Core Courses, Elective Courses의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먼저 Prep Courses의 경우엔 필수로 이수하지 않아도 되는 기본 강의와 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처음에 Excel Fundamentals라는 엑셀 기초 강의를 수강하다가 내용이 너무 쉬워서 멈추고 본 강의로 바로 넘어갔구요.

Core Courses의 경우엔 반드시 모든 강의를 이수해야하는 핵심 강의들로 총 14개 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긴 강의의 경우 러닝타임만 5시간 가까운 수준으로 분량이 많으니까 부지런히 들어야하구요. 중간중간 시험이 퀴즈가 나오기도하고 마지막에는 총점의 80점 이상을 넘겨야지만 이수가 가능합니다.
개별 코스도 이수하게되면 Linkedin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네요.

Elective Courses는 선택 과목의 개념으로 준비되어 있는 9개의 코스중에서 3개 이상 이수하면 최종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선택과목도 탐나는 과목이 많았지만 일단 저는 빠른 자격증 취득을 원하고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자신이 있는 Excel과 관련한 기술적인 강의 등 부담이 적은 강의를 택했습니다.
위의 강의들은 자격증 취득 후에도 별다른 제한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수강하시면 될 것 같네요.
Core Courese 14개, Elective Courses 3개 이상을 패스하고나면 Final Exam을 보게 됩니다.
3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수업때 들었던 모델링 자체를 한번 더 하면서 숫자를 구하거나 이론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묻기 때문에 앞선 강의들을 진도만 빼지 말고 꼭 잘 듣고나서 시험을 치기를 권장합니다. 통과 조건은 70점 이상 득점이고, 다행히 저는 한번에 합격했지만 시험에 떨어지면 30일 이후에 재도전이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5. 빠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추천
핵심이 되는 모델링 관련 강의에서는 이론을 설명한 후에 엑셀 템플릿을 직접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개인적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템플릿을 직접 작성하고, 혹시 못 따라가신 부분이 있다면 사후적으로라도 완성된 파일을 꼭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강의는 제법 친절한게 위와 같이 엑셀의 기능을 활용해서 그래프나 비주얼라이징을 하는 과정도 빠짐없이 OJT 해주는 느낌으로 강의를 하다보니 스킵하거나 대충 듣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시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갑자기 중간 기능을 스킵하고 작성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어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반복해서 듣는 식으로 어렵지 않게 극복이 가능할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식이 갖춰진 부분의 강의는 PDF 교안을 보기도 했지만 구글 AI의 Notebooklm 사이트에서 위와 같이 마인드맵을 그려가며 학습 시간을 줄였습니다. 완전히 생소한 내용이라면 교안을 보시기를 추천드리지만 현금흐름의 이론적인 부분이라거나 가치평가 이론, 재무모델의 이론 설명은 마인드맵을 활용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영어가 부담이 될수록 Notebooklm을 통해 한글로 개념을 미리 훑고 교안을 보면 영어를 번역하며 강의를 듣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간을 아끼려고 강의를 대충 듣거나 마음 급하게 진도를 빼기보다는 강의에서 다룬 내용이 강의별 시험과 Final Exam에 그대로 나온다는 점을 감안해서 Notebooklm 등을 활용한 요약이나 강의별 템플릿 작성을 모두 마치면서 진행하시면 더 빠른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6. Outro
이런 말을 하기에는 아직 덜 꼰대가 된 것 같지만 정말 공부하기 좋아진 세상 같습니다.
저는 금융권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지만서도 제가 팀장이 되거나 특정 집단을 리딩하는 자격이 주어진다면 이런 강의는 팀원들에게 적극 권장할 것 같습니다. 어설픈 교육보다는 검증된 모델링과 관련 지식을 배우기에 충분한 강의라는 생각이 되더군요.
여러가지 업무를 하다보니 재무모델만 만드는 모델러 분들보다는 관련 경험이 적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델을 검토하는 입장에서 몇몇 파일을 보다보면 사실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부분도 어렵게 돌려놓고 불필요한 매크로를 거는 경우도 많이 보곤 했는데 모델링을 하는 사람에 따라 나름의 방식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그때그때 add-on 하듯 공부하신 분들이 통상 그런 모델을 만드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 분들은 경험이나 이해는 충분한데 방식에 대한 고민이 적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런 표준화된 강의를 한번정도 들으면 한단계 수준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취업을 하기 전이나 이쪽 분야에 처음 발을 들이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차근차근 버릴 것 없이 알차게 구성된 강의라는 생각이네요. 자격증을 따서 본인의 능력치를 증명하는 것도 좋지만 진짜로 일할 때 도움이 되면 가장 큰 가치로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FMVA는 그런 자격증의 일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1년 이라는 넉넉한 구독 시간과 함께 충분히 지식과 스킬을 늘리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

합격하면 위와 같은 블록체인 형태의 자격증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자격증 추가라 기분이 제법 좋았네요. 모두 화이팅하셔서 자격 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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