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지식

ETF 투자시 알아야 할 주당순자산가치(NAV)와 괴리율의 의미

똑똑한 선배 2025. 6. 12. 17:59

이제는 개별주식 투자만큼이나 ETF 투자를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은퇴 포트폴리오를 보다보면 QQQ나 SCHD같은 간판 ETF들이 항상 언급되는 것 같은데요.

ETF 투자시에 알아두면 좋은 개념들인 주당순자산가치와 괴리율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려봅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

위와 같은 포털사이트 증권 화면을 보셔도 NAV, 괴리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정보들은 실시간으로 공시될 정도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으니,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겠죠.

 

1. 주당순자산가치(NAV)의 의미
2. 괴리율의 의미

1. 주당순자산가치(NAV)의 의미

먼저, NAV(Net Asset Value)는 ETF의 주당순자산가치를 의미합니다.

펀드의 순자산총액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계산된 간단한 값인데요.

주당순자산가치(NAV) = 순자산총액 / 총발행주식수

ETF를 투자하시다보면 ETF 가격과 주당순자산가치의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을 보실 수 있는데요.

각 ETF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오를것으로 시장의 기대가 형성되었다면 ETF 가격이 NAV보다 높겠지만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별 주식들의 주가는 장부가치와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PBR(Price Book-value Ratio)로 장부가와 회사의 시총을 비교하는데 이 배수가 10배가 넘어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반면에, ETF는 이러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주식의 가격을 기초로하고 있기 때문에 NAV와 ETF 거래가격에 차이가 크다면 이중으로 기대감이 반영되는 꼴이겠죠. 두 금액의 차이가 커서는 안됩니다.

2. 괴리율의 의미

다음으로 괴리율은 ETF 주가와 순자산가치(NAV)의 차이를 의미하는 지표입니다.

괴리율(%) = (ETF 가격 - NAV) / NAV X 100

괴리율은 ETF 가격이 자산가치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지표라고 이해하면 되겠는데요. 통상 거래가 많은 종목들은 ETF 가격과 NAV에 괴리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ETF가격과 NAV 사이에 갭이 커지면서 괴리율이 커진다면 이는 ETF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ETF에 투자하는 목적 자체가 많은 주식에 분산투자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인데, 주가와 ETF 가격에 차이가 크다면 ETF를 거래한 결과가 실제 주식에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 투자했을 때와 성과차이가 크게 발생한다는 것이니까 본질적인 ETF 활용의 목적을 벗어나는 것이죠.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하고 싶으시다면 ETF가격이 높아져서 괴리율이 커지면 고평가라는 점, 반대로 괴리율이 낮아져서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ETF 가격이 저평가라는 정도만 기억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괴리율은 성격상 그 금액이 커져서는 안되고 커질수도 없다는 것도 기억하시면서 시장에선 통상 3% 이상 괴리율이 발생하면 ETF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받아드려진다고 하니 이 역시 알아두면 좋겠네요.

요즘처럼 두각을 드러내는 산업이 딱히 안 보이는 시기에는 ETF를 찾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용어의 의미는 알고 투자하자는 취지로 말씀드리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반응형